7월 2일(화)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북한지역을 조망한 다음, 호산장성을 관람하였다.
[ 호산장성 ]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호산장성은 명나라가 청나라의 공격을 막기위해 압록강가에 있는 호산에 쌓은 성이란다. 그런데 방어선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명나라가 망해 버렸단다. 그런데 같이 동행했던 일행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 성은 우리 고구려 천리장성의 일부라고 한다. 그런데 중국이 동북공정에 의해서 산해관에 있는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이곳까지 연장하여 이곳을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 성의 산 정상 망루에 올라가면 북한지역과 압록강유역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이 성의 아래쪽에 북한 국경과 가장 가까운 지점이 있다.
안내판에도 만리장성 동단기점 "호산장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호산장성의 정문
장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입구에 있는 장성의 소개문.
장성위의 아내
장성위의 조병용 정태영.
뒤에 보이는 산위의 망루까지 올라가면 북한지역과 압록강유역이 휜히 내려다 보인다.
중간 성루에서 내려다 본 중국과 북한의 가장 가까운 국경.
산 정상위의 망루
압록강 유역과 건너편 북한 땅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 망루에서 내려다 본 북한과의 가장 가까운 국경.
정상망루에서 북한 쪽을 배경으로 만세를 부르는 아내.
정상망루에서 아내와 함께.
망루쪽에서 아래 중국쪽을 배경으로 선 아내.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국경. 철조망이 쳐 있는 강 왼쪽은 중국땅, 오른쪽은 북한 땅이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은 6.25 전쟁후 협정에 의해 확정되었다는데, 백두산천지를 기점으로 두만강과 압록강을 따라 국경으로 정하고, 압록강의 섬들은 모두 북한의 땅으로 하였단다. 이때문에 백두산 천지가 북한땅보다 중국땅이 넓어진 것이란다
강 건너 보이는 마을이 김정일의 고향마을이란다.
호산장성의 화장실 남녀 표시가 재미있게 되어 있다. 여자는 하이힐, 남자는 담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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