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8일부터 7월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백두산(서파, 북파)과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는 여행을 다녀왔다.
아내와 오랜 친구인 조병용, 정태영 부부와 함께 동행하였다.
6월28일(금) 17시 인천공항에서 대련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출발.
(우리가 탑승한 항공기는 통로가 하나뿐인 좌석이 6줄짜리인 자그마한 비행기였다.)
17시20분 대련공항에 도착. 시차 1시간을 포함하면 1시간 20분 정도 소요.
비행기가 출발한 후에 밥한끼 급히 먹으면 벌써 대련공항에 도착한다.
53인승 버스에 40명의 여행객을 태운 버스로 5박 6일을 중국 동북2성(요령성, 길림성)의 남부지방(압록강가)을 돌아 다님.
버스는 의외로 비교적 깨끗했고 큰 불편이 없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이 이상한지 갑자기 좁은 골목길로 돌아 다닌다든가, 길을 잘못 들어가서 후진을 해서 다시 빠져 나온다든가 하는 일이 여러번 있었다. 허긴 워낙 큰 나라이니까 지도 업데이트도 쉽지는 않겠다.
(가운데 서 있는 버스가 우리가 6일간 타고다닌 버스이다)
저녁식사후 단동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
(단동역사. 북한과 교역하는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다)
6월 29일(토) 단동에서 압록강을 따라 북한의 풍경을 조망하며 동쪽으로 향하여 고구려 유적지가 있는 집안에 도착.
국내성 성벽 조망, 장수왕릉, 광개토태왕비, 광개토태왕릉, 고구려 5호고분군, 환도산성 관람후 통화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광개토태왕비.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산 속에 있는 비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다. 현장에 전시된 사진을 찍었다.)
6월 30일(일) 새벽부터 서둘러 백두산 서파로 이동.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백두산 관광.
고산화원 조망, 백두산 천지, 5호경계비, 제자하, 금강대협곡 관광후 이도백하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백두산을 함께 여행한 오래된 나의 친구들과 아내들)
(백두산 서파에서 본 천지)
7월 1일(월) 백두산 북파로 이동. 셔틀버스, 짚차로 갈아타고 백두산 관광.
백두산 천지, 온천지대, 장백폭포, 녹연담 관광후 통화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백두산 북파에서 본 천지. 파노라마로 찍음)
7월 2일(화) 환인으로 이동. 오녀산성 조망후 단동으로 이동.
호산장성, 압록강 유람선(어적도, 북한마을 조망) 관광후 북한식당에서 식사 및 공연관람후 호텔 투숙.
(압록강 유람선에서 본 북한의 모습)
(6.25때 끊어진 압록강의 단교. 옆의 다리는 현재 중국과 북한간에 화물이 운송되는 다리이다)
7월 3일(수) 대련으로 이동. 비사성 조망, 성해공원,광장 관광후 대련 공항으로 이동.
18시 20분 아시아나 항공으로 대련공항을 출발하여 20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
(성해 공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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