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해발 375m의 고지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요셉과 마리아의 고향으로, 아기예수가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에 피난 갔다가 돌아와 30년 동안 살았던 곳이라 한다. 그래서 예수를 '나사렛 예수'라고 부른단다. 그러나 이곳에서 예수님은 미움을 받고 배척을 받으셨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수태를 알렸다고 전해지는 곳에 세워진 '수태고지 교회', 요셉이 목수일을 하던 집터 위에 세워진 '성 요셉교회'등 예수님에 관한 많은 전설과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마리아 수태고지 기념교회. 수태고지기념교회는 마리아가 결혼 전에 살던 집터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지붕 지지대를 M자로 설계한 것은 마리아와 메시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각 나라의 고유 의상을 차려입은 ‘예수님을 안고 있는 마리아’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의 마리아도 있다. 동굴 안의 중앙 제단에는 라틴어로 ‘이곳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적혀 있다.
가브리엘 천사와 마리아.
성 요셉교회
마리아의 집 곁에 있는 요셉의 집터에 성 요셉교회가 있다. 지하에는 목수였던 요셉의 작업장이 있는데, 예수께서 어릴적에 지냈던 집이다.
지하 집터
세례터
므깃도
므깃도는 솔로몬의 철병거성이 있던 곳으로 갈멜산 앞 이스르엘 평야에 있다. 이곳은 레바논 베이루트, 시리아의 다메섹, 요르단의 암만으로 가는 길목으로 이스라엘 북쪽을 지키는 요새였다. 기원전 4,000년부터 마을을 형성하여 지층이 24층까지 쌓인 것으로 미루어 24회나 성읍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단다. 솔로몬이 만든 곡식저장고, 돌로 만든 말구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돌비석’인 맛째바, 지하 40m 깊이의 수로 등이 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마겟돈으로 알려져 있어 이 곳에서 최후전쟁이 있을 것이 예언되어 있단다.
공중에서 본 므깃도
솔로몬의 병거성
가나안 시대의 신전
곡식 저장소
성문
수로입구
수로
므깃도 인근의 모습
갈멜산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 및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한 갈멜산이다. 엘리야가 기도할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단의 제물을 태웠던 곳이다. 갈멜산의 최고봉은 546m이나 엘리야가 대결한 곳은 482m의 봉우리란다. 갈멜산에는 엘리야 기념교회가 있으며, 엘리야의 동상도 있다.
갈멜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평야.
엘리야 선지자의 동상.
가이사랴
가이사랴는 헤롯대왕이 로마 아우구스티누스 황제(가이사)를 위하여 지은 지중해 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지진과 이슬람의 침략 및 십자군 전쟁으로 파괴되어 모래 속에 묻혀 있다가 기둥 윗부분이 드러난 것을 보고 발굴하였단다. 3천석 규모의 원형극장, 마차경기장, 대리석으로 된 헤롯의 별궁, 항만시설, 수로 등이 있다. 욥바(텔아비브)에 있던 베드로가 이곳에 와서 백부장 고넬료에게 세례를 주었던 곳이고, 사도 바울이 로마로 이송되기 전에 갇혀 있던 곳이다.
3천석 규모의 원형극장. 파바로티 등 3대 테너가수와 조수미 등이 이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단다.
공중에서 본 원형극장
십자군 시대의 성채
로마시대의 수로
빌라도의 돌판
헤롯 왕궁터
공회터
마차 경주장
마차 조형물
기브온(나비 사무엘)
나비 사무엘(선지자 사무엘)은 성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감격해 하는 장소라고 한다. 1099년 6월 7일 화요일 제1차 십자군의 기사들이 3년여의 긴 여정끝에 처음으로 이곳에 도착하여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야영을 하면서 이곳을 '몬스 가우디(기쁨의 산)'이라고 부른데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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