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헬라어로 '바위'라는 뜻)는 성경에서는 셀라(히브리어로 '바위'라는 뜻)라고 표시되는데, 열왕기하 14장에 유대왕 아마샤가 소금골짜기에서 에돔사람 만명을 죽이고 취한 지역이란다. 이곳의 지명을 와디무사(모세의 계곡)이라 한 것을 보면 모세가 이곳에 진을 쳤던 곳으로 추정하기도 한단다. 세일산지에 있는 페트라는 호리족의 광산지역이었단다. 에돔족은 호리족을 몰아내고 페트라의 바위에 동굴을 파고 살았으나, 나바태족이 이곳을 점령하여 동굴을 무덤으로 사용하고 주위를 현재와 같이 가꾸었단다. 그리고 수로를 만들어 므리바 샘에서 물을 끌어와 도시를 만들었단다. 이곳은 아라비아 반도와 헬라.로마를 이어주는 길목인 동시에 이집트와 바그다드를 이어주는 길목으로 교통의 요지이었단다. 나바태족도 로마군에 의해 쫒겨나고 이후 유목민족인 베드윈족에 의해 1000년이상 숨겨져 있다가 1812년에야 발견되었다고 한다.
원형극장과 바위 무덤들
페트라 입구
코끼리바위
골목길 양쪽으로 만든 수로가 보인다. 계곡길 우측에는 식수를 공급하는 토관이, 좌측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수로와 수로 덮개가 아직까지 남아 있단다.
관광객을 태워주는 낙타들
엘 카즈네(보물창고)
바위산을 통째로 깍아 만든 ‘엘 카즈네'(보물창고)는 1층은 제사를 지내는 신전, 2층은 왕의 무덤이란다.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단다. 이름과 달리 보물은 따로 없으며 엘 카즈네 자체가 보물인 셈이란다.
붉은 바위의 장미빛 도시
페트라는 붉은 바위로 된 산의 갈라진 틈이 모래바람과 물에 의해 침식되어 아름답고 신기한 형상을 하고 있어 '붉은 바위의 장미빛 도시'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페트라 인근의 모습
모래로 병속에 그리는 그림
로뎀나무 옆에서...나무가 너무 작아서 로뎀나무 그늘에서 쉰다는 게 좀 그렇다...
페트라 뒷면. 저 앞에 보이는 바위산 뒤쪽이 페트라인가 보다.
걷다가 힘 들면 말을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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