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이집트의 타바 출입국관리소를 지나 요르단으로 들어갔다.
요르단에서는 에돔산지를 지나 페트라, 아르논계곡, 마케루스, 느보산, 요단강 세례터를 지나 24일 알렌비 출입국관리소를 지나 이스라엘로 들어갔다. 페트라는 따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요르단, 이스라엘 지도
에돔산지
저녁노을에 잠겨가는 요르단 남부에 있는 에돔산지를 지나가며 찍었다.
므리바 샘(모세의 샘)
므리바 샘(모세의 샘)은 모세가 바위를 두 번 쳐서 물을 내게 한 곳이란다.(민20장) 모세는 자신과 하나님을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화를 내고 하나님의 명령과는 다르게 행함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그 사건이 일어난 곳이란다. 므리바 샘에서는 지금도 많은 물이 흘러나와 이 지역의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단다.
아르논 골짜기
아르논 골짜기는 모압과 암몬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그 풍광이 아름다워 작은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른단다.
아르논 골짜기를 지나는 '왕의 대로' 모습
하늘에서 본 아르논 골짜기의 모습.
마케루스 요새
마케루스는 세례요한이 헤롯왕에 의해 감옥에 갖혀 있다가 참수당한 곳이란다. 사해 수면보다 무려 1,400미터나 높이 있는 천연요새이다. 기원전 80년 이스라엘 왕은 나바태 왕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 요새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로마군의 침략에 대항하여 이곳에서 저항하다가 파괴되었고, 기원후 70년에 로마군이 이스라엘을 완전히 점령한 후에도 유대독립군들은 베들레헴 남부의 헤로디온 요새, 사해 동쪽의 마케루스 요새, 사해 서부의 마사다 요새에서 항전했다고 한다.
마케루스 요새 정상의 모습.
마케루스 요새에서 바라본 사해의 모습(위). 하늘에서 본 마케루스 요새(아래)
마다바
마다바는 출애굽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요단 동쪽에서 정복한 도시중 하나란다.(민 21:30)
성 조지교회. 마다바는 기독교 문화가 크게 발전했던 도시였으나 전쟁과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그런데 이곳을 점령한 오스만터어키는 새로운 교회의 신축은 허가하지 않고 기존에 교회가 있던 곳에만 교회를 다시 지을 수 있도록 하였단다. 이에 1897년 이 교회를 새로 짓다가 성지 모자이크지도가 발견되었단다.
교회 바닥에 있는 성지 모자이크 지도. 가로 5.6미터, 세로 15.7미터의 크기로 1500년 전에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최대 성지 지도란다.
느보산
모세가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40년간 광야를 헤메다 도착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다 보고나서 120세를 일기로 그가 죽은 곳이 느보산이란다. 느보산은 가나안 땅을 바라다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란다.
모세가 여기까지 와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이유는 무었일까요? 앞의 므리바 샘에서 나오듯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세가 가나안 땅에 못들어간 이유에 이런 우스개 소리도 있단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아주 살기 좋은 땅이라는 그 곳을 향해 갖은 고생을 하며 40년을 광야에서 헤매며 겨우 느보산 까지 찾아왔는데, 가나안을 바라보는 순간... 기대와는 달리 황량한 광야 뿐인 그 모습에 너무나 놀라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진단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헤매며 찾아온 가나안 땅의 모습을 모세처럼 느보산에서 바라다 보았다. 기대와는 달리 정말 너무 황량해 보인다. 해발보다 400미터나 낮은 사해바다가 보이고, 유대산지, 유유히 흐르는 요단강, 유대사막과 광야의 오아시스인 여리고가 이 곳에서 한눈에 보인다.
느보산 정상에서 가나안 땅을 배경으로...
느보산의 모세기념교회
모세기념교회에 있는 놋쇠로 만든 불뱀의 조형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고 불평할 때 하나님이 그 벌로 독사를 보내어 물게 하였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곧 회개하고 모세에게 기도해줄 것을 이야기하자 모세가 놋쇠로 불뱀의 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바라보게 하여 살게 하였다고 한다.(민21)
사해의 해발 높이 표지판
사해의 수면은 지중해 바다 수면보다 390미터나 더 낮다고 표시되어 있다.
요단강과 예수님 세례터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찾아가 세례를 받았다는 요단강의 세례터이다. 이 요단강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국경지대인데, 요르단 쪽이다.
물에 들어갈수 있게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기념 조형물이다.
기념교회이다.
요단강과 주변 언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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