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8일(일) 오전
Park Inn 호텔에서 출발하여 표트로 대제의 여름궁전 분수공원을 다녀왔다.
[ 러시아 ]
러시아는 면적이 약 1,710만㎢(남한 면적의 170배)로 북동유럽과 북아시아 전체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무려 16개국과 국경선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는 862년에 노르만인 루리크가 노브고로드의 공이 되어 동쪽 슬라브인의 거주지역을 통치하면서 키예프 루시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키예프 공국은 9세기에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동방 정교회와 비잔틴 문화를 수용하였으나, 13세기 초에 몽골에 의해서 정복되어 킵차크 한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몽골 지배 하에서 키예프 루시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모스크바 대공국(1340년~1547년)은 루스가 한에 납부하는 세금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고, 나중에 점차 실력을 길러서 15세기에 킵차크 한국의 지배를 실질적으로 벗어나 루스의 통일을 추진했다. 모스크바 대공국은 이반 3세(재위 1462년~1505년) 때 차르를 자칭했다. 1472년 동로마 제국 최후의 황제 질녀인 소피아와 결혼했는데 이것을 계기로 비잔티움식의 전제주의가 러시아에 유입되어 러시아의 대공은 동로마 제국의 후계자 및 정교회의 옹호자를 자처하며, 로마 황제의 쌍두독수리를 러시아의 문장(紋章)으로 하여 '제3의 로마'로서 정교회의 총 본산이 되었다. 17세기 초에는 로마노프 왕가의 러시아 제국(1613년~1917년)이 수립되었다. 표트르 1세(재위 1682년~1725년) 때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17세기에는 태평양 연안까지의 시베리아를 정복하고, 19세기엔 중앙아시아 및 카프카스를 합병하여 유럽·아시아에 걸친 광대한 영토를 갖는 대국가가 되어 유럽 열강의 일원이 되었다. 러일 전쟁(1904년~1905년)의 패배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3월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2월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은 무너졌다. 1917년 11월, 블라디미르 레닌이 지도하는 이른바 10월 혁명이 성공하자 일체 권력은 노동자·군인·농민의 대표자로써 조직되는 ‘소비에트(평의회라는 뜻)’로 넘어갔고,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건국되었다. 1985년 3월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 및 글라스노스트(개방) 노선을 취하여 1990년 2월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소련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1991년 12월 25일 고르바초프가 소련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서 소련은 붕괴되었고 이때 독립한 국가들은 독립국가연합(CIS)을 탄생시켰다. 1992년 5월 러시아연방으로 국명을 바꾸고 국기는 러시아제국때 사용하던 삼색 국기를 다시 사용하기로 하였다.
표트로 대제의 여름궁전과 분수공원
[ 주일예배를 드리다 ]
이번 여행중 맞게되는 두번째 주일날이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1,000개가 넘는 객실이 있는 엄청나게 큰 건물이라, 로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아주 혼잡하였다. 그래서 호텔에서 예배장소를 협조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출발후 버스안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순서(인도 : 최광용 집사)
묵상
사도신경
찬송 (446장)
기도 (조일형 집사)
성경봉독 (시편 8편) 정진금 권사
말씀선포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김철갑 장로
헌금 (우리에게 향하신)
헌금기도 (이광무 장로)
광고
주기도문
[ 상트페테르부르크 ]
이 도시는 핀란드 만의 꼭대기, 네바 강의 삼각주에 있다. 본래 습지였던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까닭으로 홍수의 피해가 큰데 특히 강한 바람이 강물을 역류시키는 가을철과 해빙하는 봄철에 홍수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홍수의 피해를 막고 배수를 돕기 위해 많은 운하를 만들었으며, 1980년대에는 핀란드 만을 가로지르는 총길이 28.8㎞의 둑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공 운하들과 천연수로들로 이 도시는 수로와 다리들로 가득해졌고 이에 '북방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을 얻었다. 위도상으로는 상당히 북쪽에 있지만, 대서양의 영향으로 남쪽에 있는 모스크바보다 오히려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그러나 겨울의 추위는 매서워 때로는 -40℃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이 도시에서 흐르는 네바 강은 보통 11월에 얼어붙기 시작해서 이듬해 4월이 되어서야 풀린다. 북극권에 가까운 까닭에 겨울철에는 밤이 길지만 여름 초기에는 백야가 계속된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네바 강의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비롯된 도시로 1712년부터 러시아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그러나 제국이 붕괴되고 러시아 혁명이 진행중인 1918년 다시 모스크바로 수도를 옮겨갔다. 처음에는 도시이름을 상트페테르부르크라고 했으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독일식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러시아식인 페트로그라드로 바꾸었다. 그러나 러시아혁명후 1924년 소비에트 정권을 이끌던 레닌이 죽자 그의 이름을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명명되었다. 그후 소비에트 정권이 붕괴하자 1991년 11월 7일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본래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다. 이 도시는 1917년 2월혁명과 10월혁명의 현장으로,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중에는 독일군의 극심한 포위공격을 끝까지 버텨낸 곳으로 유명하며, 건축적인 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의 하나로 명성이 높다. 인구가 약 600만명인데 연간관광객이 600만명이란다. 관광객중 한국인이 2위로 많단다.
[ PARK INN HOTEL ]
[ 표트로 대제의 여름궁전(페테르고프)과 분수공원 ]
여름궁전은 표트로대제가 파티장소로 쓰기위해 1714년부터 9년 동안 공사하여 만든 궁전이다. 러시아제국의 위엄과 황제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와 유럽의 최고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금으로 치장된 20개의 궁전과 140여개의 화려한 분수, 그리고 7개의 공원으로 꾸며져 있단다. 특히 분수들은 전기모터를 이용하지 않고 자연수압에 의해 분수가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단다.
단체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갔다.
모든 건물과 조형물들은 금으로 치장되어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아직 분수가 가동되지 않았다. 11시부터 국가와 함께 분수가 가동된단다.
분수 아래서 올려다 본 궁전.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돈이 괴물의 입을 찢고 있는 조형물의 분수.
궁전쪽에서 아래 공원으로 흘러 내리는 폭포.
공원 안의 작은 분수들.
표트로 대제의 동상
만든 조화와 가운데 나무에서도 물을 내 뿜는다. 가는 곳마다 새로운 모습의 분수가 있다. 정말 분수가 많다.
아담분수. 아담이 손에 금단의 사과를 들고있다.
운하와 궁전과 분수. 이 운하를 타고 나가면 핀란드만으로 나간단다.
메인 분수는 운하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운하에서 오리들이 놀고 있다.
11시가 넘어가자 궁전 바로 앞에 있는 메인 분수에서도 물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궁전 바로 앞에 있는 분수와 금 조형물들의 모양.
[ 궁전광장 ]
[ 시내 모습 ]
표트로 파블롭스키 요새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위치(구글지도)
'국외여행 > 북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붉은 광장, 성바실리 성당, 국영 굼 백화점 (0) | 2017.10.18 |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뱃머리 등대, 성이삭 성당, 카쟌 성당 (0) | 2017.10.18 |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우즈펜스키사원, 원로원광장, 국경열차, 상트페테르부르크 (0) | 2017.10.18 |
스웨덴 스톡홀름 드로트닝 궁전, 소피아성당, 피알가탄 언덕, SILJA LINE (0) | 2017.10.18 |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노벨상 시상식장) (0) | 2017.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