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6일(금) 오후
점심식사후에는 외곽에 있는 여름궁전인 드로트닝홀름 궁전을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들어와 소피아교회, 현대박물관, 라다르홀름 교회를 둘러보고, 피알가탄 언덕에서 스톡홀름항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망한 후, 항구로 이동하여 그 동안 정들었던 버스와 버스기사 미스터 얀과 헤어져 SILJA LINE을 타고 핀란드 헬싱키로 건너갔다.
드로트닝홀름 궁전의 정원에서.
[ 드로트닝홀름 궁전 ]
현재 왕실 주거지로 쓰이고 있는 궁전이다. 총 600여 개의 방이 있지만 공개하고 있는 방은 일부에 불과하다. 17세기 후반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는데, 이곳 역시 프랑스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아 두 궁전의 분위기가 비슷하다. 아름다운 호수와 푸른 숲에 둘러싸인 궁전이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
[ 중국성 ]
가장 독특한 건물은 유럽식 정원 안에 자리한 중국의 성(Kina Slott). 이 성은 루이사 울리카 여왕이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라는데, 이름처럼 외관에서부터 실내 장식까지 모두 중국풍으로 꾸며졌다. 중국의 성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정원의 호수에서 놀고 있는 오리떼들.
[ 소피아 성당 ]
1899년 건축가 구스타프 헤만슨에 의해 설계되어, 1902년부터1906년 사이에 하얀 산들 위에 지어졌으며, 오스카2세 부인의 이름을 따서 소피아교회로 불리운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마침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문 앞에서 기웃거리니까 안에서 한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원래는 입장해서 관람할수 있으나, 현재 장례식이 진행중이라 입장을 할수 없어서 유감이라고 설명해 준다.
소피아 성당을 나오는데, 곡목길에서 만난 유치원 아이들의 행진 모습이 보였다. 선생님들이 모두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셨다. 앞에서 인도하는 할아버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굴하고 작은 북을 치면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을 이끄신다. 우리나라는 유치원 선생님이 할아버지인 경우는 못본것 같은데, 이 나라는 노인들도 적절한 일을 할수 있도록 노인복지도 잘되어 있는듯 하다.
[ 현대박물관 ]
[ 피알가탄 언덕 ]
스톡홀름시 피알가탄 언덕위에서는 스톡홀름시가 호수의 도시라는 것을 한눈에 전체를 파노라마로 조망할수 있다.
스마트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여 찍었다.
[ SILJA LINE ]
1906년에 건조된배로 승객 2,852명, 차량 395대를 실을수 있다. 11층까지 객실이 있다.
객실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방에 들어왔다. 지난번 DFDS에서는 바다가 안보이는 방이었는데.... 요금의 차이가 많이 난단다.
선내의 중앙로비에서는 면세점들이 늘어서 있고 중간 복도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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