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일) 천계산의 석애구전망대에서 노야정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의 사당이 있는 노야정(해발 1570미터)을 올랐다.
노야정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절벽과 도로. 전면에 보이는 산의 모양이 부처가 누워있는 모양이란다.
케이블 카에서 올려다 본 노야정 오르는 길. 갈지(之)자로 된 길이 보이는데 이는 내려올때 쉽게 내려올수 있는 미끄럼틀이고, 그 옆에 돌로 777개의 계단을 만들어 걸어서 올라가게 만들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500미터 계단을 올라야 한다.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서.
저 길을 어떻게 올라가나? 다리가 아픈 몇분은 아래서 기다리기로 하고 우리는 정상까지 올랐다.
설연휴이어서 인지 중국 관광객들은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심지어는 겨우 걸음마를 배운 아이도 손을 붙잡고 걸려서 계단을 오른다. 노자처럼 똑똑한 자식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인것 같다.
정려석이라는 바위가 있는 광장으로부터 돌계단을 오른다.
오르는 계단에서 반대쪽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저 아래 보이는 분홍색 건물이 석애구전망대에서 우리가 점심식사를 한 식당이다.
해발 1570미터에 세워진 현천상제(玄天上帝). 노야정 정상에 세워진 노자(老子)를 모시고 있다는 사당이다. 중국 도교사상의 창시자인 노자가 42년간 도를 닦으면서 지냈던 곳으로 여기서 120세에 생을 마쳤다고 전해진다.
사당 옆에는 설연휴에 폭죽을 터트린 흔적이 자욱하다. 우리 가이드도 준비해서 터트렸다. 옛날 우리도 설날과 보름날에는 분홍색 종이로 싸여진 화약을 사서 폭죽놀이를 했던 것 같은데....
사당안의 모습. 가운데 모신 분이 노자의 동상이란다.
정상에는 노자의 사당이 있고 그 옆으로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뒤편의 계단위에 맨 꼭데기에 있는 건물이 노자의 사당이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안개가 자욱해서 희미하다.
어린아이를 걸려서 데리고 가다가 힘들어하자 업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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