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화) 만선산을 올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의 창밖으로 휘현시내의 새벽모습을 찍었다. 서둘러 출발하여 신향시의 만선산으로 향하였다. 설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번 여행지에서의 특징은 한국사람들은 별로 만나지 못하엿는데, 중국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이 볼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설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명산을 찾아 왔기 때문이다.
만명의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만선산(萬仙山)은 입구부터 산 봉우리의 모습에 입이 벌어지게 만든다.
만선산느오 출발전에 호텔에서 본 바깥의 휘현시내 모습. 이른 새벽인데도 여기저기서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렸다.
입구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 복잡한 틈새를 이용하여 사진들을 찍는다.
입구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줄의 길이가 만만치 않다. 우리는 몇대를 보내야 탈 수 있으려나. 마침 가이드가 아는 분이 있어서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타고 올라기기로 하고 버스를 불렀는데 버스가 우리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 버렸다. 안내하시는 분이 마침 들어오는 셔틀버스를 우리 일행에게 전용으로 내어 주셔서 우리는 긴 줄을 무시하고 옆으로 빠져나와 셔틀버스에 바로 탈 수 있었다. 유능한 가이드를 만나니 이럴때 덕을 보네요.
절벽장랑 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가는 길은 그야말로 지그재그로 된 길을 셔틀버스는 60킬로이상의 속도로 달려 올라간다.
정벽장랑의 입구가 보인다. 우리는 저 입구에서 내려 절벽속으로 뚫어진 길을 걸어서 곽랑촌까지 올라갔다.
저 절벽위에 있는 마을이 세상과 완전히 격리되었던 곽랑촌이다. 절벽을 뚫어 길을 내어서 세상과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단다.
절벽장랑의 입구. 여기서부터 우리는 현장을 확실히 보기위해 걸어가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먼저 보내고...
절벽 안의 도로는 왕복이 가능하게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절벽밖으로 구멍을 뚫어 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절벽도로의 창문을 통해 반대쪽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절벽도로의 창문을 통해 절벽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아찔하다.
이곳이 홍암절벽대협곡이란다. 안내판에는 한글로도 나와있다.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귀한 모습을 보기위해 셔틀버스를 내려 이길을 걸어서 올라간다. 유모차를 탄 어린아이까지도...
절벽장랑에서 곽랑촌까지의 길
앞에 보이는 마을이 곽랑촌이란다. 영화촬영을 하기도 했던 곳이란다. 눈썰매장이 보이는데 눈이 안 내려서 인공눈이란다.
곽랑촌 마을 앞에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가 영화에 나왔던 아주 유명한 다리란다.
다리위에서 일행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람도 차도 위낙 많다보니 나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나가는 길까지 들어오는 차들이 막아놓고 길을 열어주라고 요구한다. 여기서 한참을 기다리다 옆의 주차장을 통해 빠져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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