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2일 (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 15시에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하여 다음날 22시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로 되어있다.
아침 10시반에 아내친구를 알라모아나쇼핑센터에서 만나기로 했기때문에 일찍 서둘러 준비하여 숙소의 체크아웃을 하였다.
로얄 쿠히오 호텔 방에서 밖에 보이는 모습
이곳 로얄 쿠히오는 콘도형식의 숙소인데 각 방별로 주인이 따로 있어서 쳬크인, 체크아웃은 우리가 머문 방의 주인과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 주인을 만나 비용을 정산하고, 키를 반납하였다. 숙소 건물내에 방별로 주차장이 지정되어 있어 별도의 주치비가 없이 객실 렌트비에 주차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특이했다. 객실은 21층, 주차장소는 4층으로 되어 있는데, 4층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객실로 가려면 4층에서 주치장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별도의 키를 사용하여 엘리베이터를 호출한후 1층으로 내러간다음, 1층 로비에서 현관키를 사용하여 객실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1층으로 갈수 있게 되어있다. 외출을 할때는 7층에서 같은 방법으로 주차장전용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만 4층으로 갈수있다. 특이하게도 주차장전용 엘리베이터는 아래층으로 나려가는 조작만 할수있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조작은 안된다는 것이다.
호텔의 방별로 지정된 주차구역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서 아내친구를 만나서 아내가 신을 운동화 한켤레를 구입하였다. 친구가 마침 회원권이 있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싸게 구입할수 있었다. 친구의 안내로 인근의 유명하다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당벽에는 커다란 햄버거를 먹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친구와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는 헤어져서, 딸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알라모아나 푸드코트로 돌이왔다. 가족들의 식사가 끝나길 기다려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을 한개 사서 차를 타고 먹으면서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는 딸네부부와 우리 노인들 3명, 어린아이 2명이 짐을 가득채운 GMC의 YUKON차량을 이용하다보니 타고 내리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겨우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짐과 사람은 모두 내리고 사위는 렌트카를 반납하러 가고 우리 4명이서 아이 2명을 데리고 6개의 캐리어와 배낭 4개, 큼지막한 가방 3개를 들고 티켓팅을 하려고 이동하려니 보통어려운게 아니었다.
각자 2~3개의 짐을 밀고 끌면서 아이 한명은 유모차에 태우고, 한명은 캐리어 위에 앉히고 이동하였다. 이동중에 아내는 길턱에 걸려 넘어져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고, 내가 큰 손준를 태우고 가던 캐리어는 손잡이가 한쪽이 빠져 운전이 제대로 잘되지 않았다. 아내는 가져갔던 밴드로 응급조치를 하고 티켓팅 장소의 라인 뒤로 가서 줄을 섰다. 줄은 많은 사람들과 보통1안당 2~4개의 짐이 있어서 복잡하고 더디게 진행되었다. 사위가 비행기시간이 촉박하다고 안내하는 직원에게 사정을 하였으나 그냥 줄에서 기다리란다. 마냥 기다리던 중에 방송에 우리가 탑승할 항공기명이 나오면서 이직 티켓팅이 안된 시람을 위한 창구가 지정되었다. 우리는 줄을 벗어나 앞으로 나가 해당 창구에 줄을 섰다. 우리는 사람수도 많을뿐만 아니라 짐도 많아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 보딩패스를 받을수 있었다. 짐이 줄어들어 가볍게 보안검색대로 향했다. 보안검색대에 들어가기전에 아이들을뮈해 준비했던 물을 모두 비우는 등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방속에 들어있던 쵸코렛이 체크되었는데 검사원은 상자하하나를 일일히 검색기로 점검을 하였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보안검색대 중간에서 손녀딸은 응가를 하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손녀딸이 손에 쥔 장난감이 검색대를 지나면서 체크가 되기도 했는데, 손녀딸이 검사원에게 장난감을 뺏기지 않겠다고 버티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게이트에 시간내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다.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맡기고 탑승하였다.
항공기가 출발후 정상고도에 오르자, 음료수와 쿠키가 제공되었고, 이어서 컵라면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밥이 제공되었다.
도착할즈음 창을 열자 창밖으로 마침 서쪽창에 앉아 있었는데 해가 지는 석양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가 탄 항공기가 착륙하자마자 창밖을 보니 우리 뒤를 이어 여러대의 항공기가 줄을서서 활주로를 향해 나려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아들이 퇴근하면서 얼마전 소나타를 폐차하고 새로 산 SM5를 가지고 마중을 나왔다. 다행이도 짐을 다 싣고 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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