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9월30일) 저녁에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비엔나 인근에 있는 그린찡 마을이다.
그린찡은 비엔나 숲으로 가는 언덕길에 있는데, 요제프2세 황제가 자기 집에서 자가 포도주를 생산 판매하도록 허가 해준 선술집들이 있는 마을이란다. 각 주점마다 고유의 포도주가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모두 같은 생포도주란다.
이곳에서 파는 호이리게라는 음식이 유명한데, 호이리게란 그 해에 나온 햇 포도를 이용하여 담근 생 포도주를 말한단다. 포도주는 오래 묵혀야 비싸고 맛이 있다는데 생포도주의 맛은 어떨지???
포도주 집을 나타내는 포도그림 간판. 그리고 벽에는 옆에 주차하면 견인해 간다고 그림이 표시되어 있다.
길이 좁아서 주차해 놓기도 쉽지 않겠네. 유럽에서는 보다 높은 곳에 지어진 집일수록 집값이 비싸다는데.... 이 집들도 언덕위에 있으니 ???
집 마당에는 포도나무들이 있어 머리위로 포도나무 잎이 걸려 있다.(아래사진 인터넷에서 가져옴)
이 그라스에 담겨 있는 것이 호이리게, 즉 생포도주란다. 맛은 글쎄 포도즙 맛은 아니고 알콜도수는 있는 것 같고...포도주를 많이 마셔보지 않아서 판단이 어렵다.
음식을 먹는 도중에 기타와 아코디언을 든 악사 두명이 나와서 연주를 해 준다. 한국에서 온 손님들이라고 한국 노래도 연주해 준다.(인터넷에서 가져 옴)
이 집이 얼마나 유명한 집인지를 알려주는 유명인사들의 방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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