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백두산,고구려 유적

백두산 - 서파로 올라간 천지의 모습

방윤화 2013. 7. 15. 10:49

6월 30일(일)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말로만 듣고, 그림으로만 보아왔던 백두산 천지. 날씨는 쾌청하게 맑았는데, 가이드는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울수 있으니 긴팔옷을 준비하라고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라고 강조를 한다. 썬크림을 바르고 모자, 썬그라스 바람막이 잠바를 입고 나섰다.

 

[ 백두산 천지 ]

천지는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칼데라 화산이 서기 969년 분출로 형성된 분화구의 호수로서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그 수면은 해발 2,257m, 면적은 9.165km2, 둘레 14.4km, 평균 수심 213.43m, 가장 깊은 곳은 384m이며, 수량은 19억 5500만m3로서 한국 및 중국의 호수중 가장 깊은 호수라고 한다. 천지는 10월 중순부터 6월중순까지는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가 되어 두 강을 따라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이룬다고 한다.

 서파 쪽에서 바라 본 백두산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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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에 대한 설명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우리 부부. 날씨는 쾌청한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아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정태영, 조병용.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아내와 함께.

 우측으로는 하얀 산 봉우리가 보인다. 눈이 쌓인 것 같지는 않다. 백두산의 어원인 흰머리 같다던 그 백색의 부석이 아닌가 싶다.

 

 백두산 위에서 산 아래쪽을 배경으로 선 나.

 천지에 선 봉우리를 배경으로. 뒤쪽에 5호경계비가 보인가. 내가 서있는 쪽은 북한땅, 경계비 뒤쪽은 중국땅이란다. 그러나 이곳은 관광을 할수 있게 마당을 만들어 놓고 관광객이 자유롭게 오가며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단다.

 백두산 천지의 5호경계비 앞에서. 이 경계비가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나타낸단다.

 

[ 서파 셔틀버스 종점에서 천지에 오르는 길 ]

 서파 셔틀버스 종점에 선 아내(위)와 나(아래). 뒤로 천지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하늘은 맑게 보이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내 모자의 챙이 위로 들어 올려져 있다.

 

서파의 셔틀버스 종점에서 시작되는 계단의 시작점. 900미터의 거리를 1,442개의 계단으로 되어있단다.

 천지로 오르는 계단 길. 계단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여 천천히 오르면 웬만한 사람들은 30분 정도면 다 오를 수 있다.

계단에서 조병용, 송복숙 부부

 천지쪽에서 내려다 본 서파 버스 종점과 서파 오르는 계단.

 계단을 오르기 힘든 사람은 가마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처음 시작지점에서는 요금이 비싸지만, 중간에서도 탈 수있는데 올라 갈수록 요금이 싸진다.

가마를 메고 올라가는 가마꾼의 숨소리가 가파르다. 가마꾼의 숨소리때문에 가마에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마음도 편치 않을 것 같다.

손님을 기다리는 가마꾼 앞에서 조병용.

 계단 중간쯤에는 높게 쌓인 만년설과 맞닿아 있다.

 손으로 만년설을 만져 볼수도 있다.

 계단의 삼분의 이를 올라왔음을 알려지는 이정표.

멀리 있는 하얀산 정상을 배경으로 선 아내. 하얀 산 위에 있는 것은 눈이 아닌 것 같고, 바로 뒤의 흰색은 만년설이다.

 계단 정상 앞에선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