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싱가폴 여행일정

방윤화 2018. 2. 22. 18:11

2018년 2월17일 ~ 2월20일


어릴적 친구들의 모임인 열한모임에서 그동안 모았던 회비로 부부동반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여행일정은 아직 현업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있기때문에 설 명절 연휴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통상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 출발하면 연휴기간을 알차게 활용할수 있지만, 이때는 여행비용이 비싸고, 예약을 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연휴가 끝난 후 며칠을 활용하는 것으로 하고, 설날 다음날 출발하는 것으로 예약을 하고 진행하였다.


첫날(17일) 오전 9시35분에 에어아시아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3시20분에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였다.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약 7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는데, 그 동안 기내에서는 식사 한끼와 물 한병만이 제공되었고, 그 이외에는 모두 유료이었다.

도착후 말레이시아 가이드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푸트라자야 행정도시를 구경하고,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구경하고, 야간에는 트윈타워의 분수쇼를 보았다.

그리고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가이드가 사 주는 대표적인 열대과일인 두리안, 망고, 망고스틱을 먹고 호텔에 투숙하였다.. 


쿠알라룸푸르의 야시장




첫날 투숙한 호텔




둘째날(18)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방 한곳에 모여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오전에는 말레이시아 왕궁을 구경하고, 이어서 전쟁기념관, 메르데카광장을 구경하고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힌두교성지인 바투동굴을 구경하고는 말레이지아의 첫 왕조를 시작한 말라카로 이동하였다.

이동중에 휴게소에서는 가이드가 말레이시아인들이 좋아한다는 뻥튀기 과자를 사 줘서 맛있게 먹었다.


고속도로의 팜나무 숲



고속도로 휴게소




말라카에 도착하자 먼저,  바닷가 바다위에 세워진 이슬람사원을 구경하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식사후  야경으로 세인트폴 교회와 인근의 파모사요새를 구경하였다.

그리고는 반짝거리는 장식을 단 트라이쇼를 타고 시내를 둘러보고 호텔에 투숙하였다.


둘째날 투숙한 호텔






셋째날(19일) 아침 쳉홍텐 템플을 구경하고, 싱가폴로 가기 위해 조호바루로 향했다. 두리안과 망고를 더 먹고 싶어서 중간에 휴게소의 과일가게에 들러 과일을 사먹고 계속 이동하여 조호르바하루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고속도로의 주유소에서

고속도로의 과일가게에서





조호르바하루에서

바다 건너로 보이는 곳이 싱가포르다.


조호르바하루에서 가이드와는 헤어지고, 계속 같은 버스를 탄채 국경을 넘어갔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출국 심사장에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서 심사후 다시 버스를 타고 바다국경을 넘어갔다. 다시 싱가폴 입국 심사장에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서 심사후 다시 버스를 타고 싱가폴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조호르바하루

조호르바하루는 조호루 주의 주도이다. 조호르는 조호르(johor)보석이라는 뜻이다. 주 전체 면적은 약 20,000 평방 킬로미터, 인구는 약 280만 명이다. 1511년 말라카 왕국이 포르투갈에게 정복된 뒤, 말라카에서 도망쳐온 술탄 마무드와 그의 아들 알라우드딘이 건설한 곳이다. 18세기에 도읍지가 싱가포르 남쪽의 리아우 제도로 옮겨진 뒤 쇠퇴했다. 조호르 술탄국의 총독들은 1819년 싱가포르를 할양할 때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1830년 이후 중국의 후추와 감비어(카테큐) 재배농민들이 이 평원에 자리잡았고, 몇몇 작은 교역소들이 강을 따라 세워졌다. 1919년 철도가 말레이 반도의 주석·고무 생산지대에서 남쪽으로 싱가포르까지 연장되자, 습지로 인해 말레이 반도의 다른 지역과 떨어져 역사적으로 고립되어왔던 다른 지역과 연결되면서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조호르의 항만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무역은 싱가포르 항만시설에 의존한다. 오늘날 상품의 운반은 주로 주도인 조호르바하루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도로망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호르바하루는 간선도로를 통해 싱가포르와 이어지며, 싱가포르는 조호르의 테베라우 강으로부터 배수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아 이를 정수하여 말레이시아에 다시 판다고한다. 조호르는 행정적으로는 말레이시아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싱가포르의 배후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쪽의 파항 주와는 경제적으로 거의 관계가 없다. 조호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 나라 싱가포르와 조호르-싱가포르 코즈웨이로 연결되어 있어 시내버스가 양 도시간을 운행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물가가 싱가포르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조호르바루에서 쇼핑을 즐기는 추세이다. 조호르-싱가포르 코즈웨이는 양국을 연결해 주는 다리로 중간에 양국 출입국관리소가 있어서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오갈수 있다.


싱가폴 가이드를 만나 새로운 버스로 갈아타고 싱가폴 시내 관광을 시작했다. 먼저 에스플러네이드에 가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고 다리를 건너 머라이언 공원으로 가서 입에서 물을 내뿜고있는 머라이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어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여  불아사 용화원을 보고 근처의 차이나타운 상가를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였다. 저녁식사후 마리나베이 샌즈전망대에 올라 해질녁과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야경 등 주변 경관을 구경한후 리버보트를 타고 마리나베이의 야경을 둘러보고 나서 호텔에 투숙하였다.

셋째날 투숙한 호텔




넷째날(20일) 아침 주롱새공원으로 갔다. 공원에 입장하여 트램을 타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올스타 버드쇼를 관람하였다. 새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빅트리가 있는 식물원 가든스바이더베이를 구경하였다. 그리고 센토사섬으로 이동하였다. 육지에서 섬으로의 이동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였고, 섬에서는 거대한 머라이언 모형의 타워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였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육지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싱가폴 공항으로 향했다.


싱가폴 공항에서는 9시45분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에 10시55분에 도착하였고, 다시 다음날(21일) 새벽 0시50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에어아시아 항공기로 환승하여 21일 오전 8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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