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명예퇴직후 집에서 편히 쉬는데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니 무료했다. 마침 아내가 처형네 부부와 외국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준비를 하라고 한다. 급히 여행사를 알아보고 처형의 휴일을 고려하여 일정을 잡았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의 북경과 장가계를 돌아보는 패키지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두분은 첫번째 해외여행인지라 모든 준비는 우리가 해야만 했다.
6월 2일 오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경에 도착하여 이틀간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을 구경하고,
6월 3일 저녁에 북경에서 항공으로 장가계로 이동하여 이틀간 장가계, 원가계, 천자산, 금편계곡, 십리화랑, 천문산, 황룡동굴을 구경하고,
6월 5일 저녁에 장가계에서 항공으로 북경으로 이동하여 다음날 천단공원을 구경하고 저녁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큰 동서.
북경에 도착하여 첫번째 들어간 식당 앞에서 큰 동서와 함께.
식당 앞에선 큰 처형. 앞의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모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외국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나 보다. 우리는 초등학교때 동네 근처 걸어서 갈수 있는 곳으로 소풍을 가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그나마 한번인가 버스를 대절하여 소풍을 가기로 했었는데, 소풍가기 며칠전 어린이 소풍객을 태운 버스의 대형사고가 나는 바람에 모든 초등학교의 버스대절 소풍이 취소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북경 시내에서 본 마티즈 짝퉁 소형차.
관광버스를 타고 북경 시내를 지나는 중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을 찍었는데...
우리가 북경에서 타고 다닌 관광버스의 뒷 모습.
북경 시내의 이른 아침 모습이다. 조그마한 동네 공원에서 주민들이 댄스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출근전에 동네 공원에 모여서 체조를 하거나,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들과 함께 댄스를 춘단다.
북경에서 장가계를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창밖에 보이는 일몰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찍었는데... 사진이 영 시원찮다.
장가계 공항입구에서는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차량들은 한개 차선으로만 반대방향 차가 안 올때만 진행하는 일방통행식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참 대기하고 있어야만 했다.
공사장에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몇명 안되고....
이렇게 앉아서 쉬고 있거나, 서서 대화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공항에서는 우리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가이드가 알아보니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아직도 저쪽 비행장에서 출발도 안했단다. 정비중이란다. 언제 올지 모른단다. 그래도 언제 올지 모르는 비행기를 공항에서 기다려야만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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