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월14일
비가 온 이틀 뒤라서 서울 하늘의 공기도 맑아서 급히 도시락을 싸 들고 집을 나섰다. 사당역에서 관음사쪽 관악산을 오르다가 낙성대로 내려온다. 관음사를 조금 지나가니 벌써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집에서 너무 늦게 출발하여 벌써 점심시간이지나갔다. 중간에 벤치에 앉아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어 치우고 계속 걸었다. 이 코스는 관악산 코스라서 계속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귀주대첩에서 거란족의 침입을 물리친 강감찬장군의 사당과 동상이 있는 낙성대공원을 건너 다시 산을 올라 서울대 입구쪽으로 간다. 서울대 입구에서 관악산을 오르다가 삼성산쪽으로 오른다. 관악산은 가끔 올라가 보았지만 삼성산은 처음 올라가 본다. 서울대학교가 내려다 보이고, 천주교 성지도 있고, 한양도읍의 악재를 물리치기위해 세워졌다는 호압사라는 절도 있다. 비가 온 뒤라서 인지 대부분의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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