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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섬

방윤화 2018. 5. 16. 16:05

 

[ 센토사 섬 ]

센토사 섬은 섬 하나가 통째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는 관광지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호텔 카지노가 있다. 우리는 케이블 카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들어가 머라이언 타워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는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돌아왔다. 싱가포르에는 몇 개의 유명한 머라이언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마리너 베이에 있는 엄마 머라이언과, 아기 머라이언, 그리고 센토사 섬에 있는 아빠 머라이언이란다. 센토사 섬의 아빠 머라이언은 높이가 37미터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머라이언으로, 몸속으로 입장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데, 사자 이빨이 보이는 입쪽으로 나와 볼수도 있고, 머리 위로 나와서 주위를 볼수 있단다. 사자의 이빨은 싱가포르의 여러 민족을 나타낸단다. 머라이언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안녕을 위해 매년 센토사섬을 찾아왔다고 한다. 거센 폭풍으로 섬이 위기에 처하자 머라이언이 마법으로 이를 물리쳤다고 한다. 머라이언 타워의 방문기념품으로 평화와 번영의 주화 1개와 열쇠고리와 팝콘중 택일해서 받을수 있다.


 

센토사 섬의 아빠 머라이언


 

아빠 머라이언 머리 위에서 

머라이언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머라이언의 입이 있는 곳까지 올라 갈수 있고, 머리까지 올라가려면 좁은 계단을 걸어서 더 올라가야 한다. 머리위의 전망대도 좁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올라 가 있을수가 없기때문에, 앞의 사람이 사진을 찍고 내려오면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 위에는 별도의 시설이 없고, 적도의 따가운 햇볕을 직접 받아야 하므로 오래 있을수도 없다. 그러나 센토사 섬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머리이언의 높이도 37미터나 되기 때문에 머리 위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센토사 섬의 주변을 잘 볼수 있다. 물론 이곳보다는 차라리 케이블 카를 타고 돌아 보는 것이 더 많은 곳을 볼수 있기도 하다.

 

 

케이블 카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걸어가는 방법,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방법,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단다. 센토사 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들어가려면 공중에서 섬을 내려다 보면서 갈수 있는 케이블 카를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한다.  케이블카는 본토의 마운트 페이버 역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하버 프론트역을 거쳐 센토사로 들어 간다. 우리는 시간 절약을 위해 중간 역인 하버 프론트역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그런데 마운트 페이버역에서 이미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오기 때문에, 빈자리가 있어야만 케이블카를 탈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마침 하버 프론트역에서 내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몇대를 보낸후에 케이블카를 탈수 있었다.

 

 

 

 

 

케이블 카에서 본 센토사 섬

센토사 섬은 케이블 카를 타고 오가며 보는 풍경과, 아빠 머라이언의 머리까지 올라갔다 내려 온것 이외에는 가 보질 못했다. 적도가 가까운 지역이라 햇볕이 너무 뜨거워 그늘을 벗어나는 것은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고, 가이드도 더위에 지친듯 더 이상의 안내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안내했다. 머라이언 머리 위에서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 겨우 사진 한두장만 교대로 찍고는 바로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우리가 타고 들어간 케이블카는 마운트 페이버 라인이고, 위의 사진과 같이 섬 안에서만 운행되는 센토사 라인이 따로 있다.

 

 

아빠 머라이언 방문 기념 주화

아빠 머라이언의 머리까지 관람한 사람들에게는 기념주화와 열쇠고리를 출구에서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