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모사요새 ]
1511년 말라카를 점령한 포르투갈 사람들이 처음 한 일은 안전한 거주지 겸 요새 ‘에이 파모사A’Famosa’를 짓는 것이었다. 원주민 노예를 동원해 술탄의 왕궁과 왕릉, 모스크를 철거하고, 성벽 두께가 3m나 되는 요새와 다양한 용도의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형체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뒤이은 네덜란드와 영국의 포화 속에 살아남은 것은 산티아고 요새 성문과 세인트 폴 성당, 그리고 대포만 남아있다.
말라카 왕궁
세인트 폴 성당에서 파모사 요새로 내려가는 중간에 말라카왕궁 박물관이 있다.
말라카는 14세기에 수마트라섬에서 온 파라메스바라가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으며, 그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고 한다. 말라카왕국은 말레이반도와 말라카해협을 넘어 수마트라의 동부까지도 지배하였다고 하는데,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에 의해 멸망되었단다.
'국외여행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라카 차이나타운 (0) | 2018.05.16 |
---|---|
말라카 트라이쇼 (0) | 2018.05.16 |
말라카 세인트 폴 교회 (0) | 2018.05.02 |
말라카 더치광장 (0) | 2018.05.02 |
말라카 해상 모스크 (0) | 2018.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