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중국(상해,항주,황산)

서호유람, 화항관어

방윤화 2015. 1. 20. 15:57

서호유람, 화항관어

 

10월 19일(일) 점심식사 후에 서호(西湖)를 관람하였다. 서호는 3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한면이 도시를 접하고 있는데, 호수의 크기는 동서 3.2Km, 남북 2.8Km인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서호는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3가지를 금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없고, 유람선은 기름이 아닌 전기밧데리로 움직이고, 수초를 먹고사는 초어를 잡지 못하도록하여 수초가 자라는 것을 막는단다.

서호 입구쪽에는 남송시대의 시인인 소동파의 동상이 있다. 소동파는 문인이면서 항주의 지방관리를 역임하였는데 재임중에 서호에 있는 제방 2개를 쌓았다고 한다. 서호는 많은 문인들이 즐겨 찾아 시를 읊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단다.

서호는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리운단다. 춘추전국시대 말 월나라 여인인 서시는 어느날 강변에 서 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니 물속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 앉았기 때문에 침어(沈魚)라는 칭호를 얻게되었단다. 오나라의 왕 부차에게 패한 월나라의 왕 구천은 보복을 위해 당대 최고의 미인인 서시에게 예능을 가르쳐 호색가인 오왕 부차에게 바쳤는데, 부차는 구천의 계략대로 서시의 미모에 빠져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고 마침내 월나라에 멸망을 당했단다. 서시는 중국 역사상 양귀비, 왕소군, 초선과 더물어 중국의 4대미인에 속한다. 그래서 항주를 일명 미인의 도시라고도 한단다.

 

 

 

화항관어는 봄에 모란꽃과 물속에 노니는 물고기를 보며 용정차를 마실 수 있는 운치있는 공원으로 수많은 모란이 피어있는 목단원이 유명하다.

 

 

 

 

 

 

 

앞에 보이는 탑이 뇌봉탑이라고 하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장개석이 살던 집이란다.

 

 

 

 

 

육화탑 관광

관광 일정에는 육화탑을 차창관광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차를 타고 그 앞도로를 '획~' 지나가 버리는 것이 차창관광이다. 차가 서지를 않기때문에 사진을 한장도 찍을 수가 없었다. 육화탑은 남송시대에 전당강의 역류를 막기 위하여 지은 탑이라고 한다. 육화(六和)는 천지와 동서남북을 합친 6방향의 화합을 뜻한다. 외부에서 보면 13층인데 내부는 7층으로 되어 있고, 내부에서는 나선형으로 걸어서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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