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4일 ~ 7일
[ 라오스 ]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부에 있는 나라로,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바다와 접하지 않는 내륙 국가 란다. 북쪽으로는 중국, 북동쪽과 동쪽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 북서쪽으로는 미얀마와 국경을 이룬다. 메콩 강이 미얀마, 태국과의 국경을 이루고 있단다. 라오스의 국토는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최대길이는 1,050km이고 동서 최대너비는 470km로 남북으로 길게 되어 있는데, 총면적은 236,800.0㎢로 남북한을 합친 것보다 넓고, 인구는 약 7백만명 밖에 안된다고 한다.
수도는 비엔티안, 정치체제는 일당제이고, 경제수준이 매우 낮고(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 대부분의 노동력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단다. 공식적인 언어는 라오어이지만 상류층은 영어·베트남어·프랑스어를 쓴다고 한다.
[ 비엔티안 ]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메콩 강 북동쪽 평야에 자리잡고 있는 강에 있는 항구도시란다. 13세기말에 세워졌고 16세기 중엽 원래 루앙프라방에 수도를 두었던 라오 왕국('란상'이라고도 함)의 수도가 되었단다. 주변지역에서 쌀을 집약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쌀의 수상운송을 위한 라오스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가 되었단다. 인구는 약 80만명, 면적은 3,920㎢이다.
비엔티안 부근의 메콩 강에서는 작은 배만 항해할 수 있단다. 오른쪽 기슭을 지나 타이의 철도종점인 농카이까지는 정기연락선이 운행되고 있고, 국제공항이 있으며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사반나케트 및 베트남의 호치민 시까지 간선도로로 연결되어있단다. 북쪽에 있는 남능 댐은 주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며 남은 전력을 타이에 수출하기도 한단다.
[ 왓 호 파깨우 사원 ]
왓 호 파깨우 사원은 1565년 왕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옮길 때 옛 란상왕국의 상징이었던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단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779년 태국의 샴왕국과의 전쟁에서 건물은 소실되었고, 에메랄드 불상은 약탈당해 현재까지 방콕의 왕궁사원에 모셔져 있단다. 현재의 건물은 1936년 프랑스에 의해 재건 되었으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 왓 씨 사켓 사원 ]
왓 씨 사켓 사원은 1818년에 아오봉왕에 의해 지어진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란다. 이 사원은 옛 왕궁의 앞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대통령궁 바로 앞이란다. 매우 중요한 사원이었었는데, 1829년 비엔티안을 불태운 대화재로 인해 단 하나의 탑과 큰 불상을 포함한 두 개의 청동불상, 120개의 석회석으로 만든 불상만 남아있단다.
[ 대통령궁 ]
[ 탓 루앙 사원 ]
라오스의 상징인 탓 루앙 사원은 1566년 셋타티랏왕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황금색 부처의 사리탑 앞에는 그를 기리는 동상이 서 있단다. 타 지역의 라오인 조차도 이곳에 공양을 드리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불교유적지이며 라오스의 주권을 상징하기도 한단다. 이 사원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 펫사라트 왕자가 라오족 공무원들을 지휘해서 새로이 복구했다고 한다.
[ 독립기념탑(빠뚜싸이) ]
14세기 크메르 앙코르왕의 도움으로 최초의 라오족 국가인 란쌍(라오스의 옛 이름)이 세워졌고, 중간에 63년간 미얀마의 통치를 받기도 했지만 1713년까지 유지되었단다. 18세기에는 태국의 제후국이 되었고, 19세기말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점령으로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단다. 1945년 한때 일본에 점령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다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단다. 1946년 프랑스는 루앙프라방 왕의 통치아래 통일된 라오스의 독립을 승인하여 1949년 헌법이 공포되고 프랑스연방으로 독립하였단다. 이후 1950년대 초 좌파인 파테트라오는 인도차이나 전쟁으로 베트남과 힘을 합쳐 프랑스와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독립기념탑은 1958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고, 독립을 위해 몸바친 라오스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란쌍거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디자인에 라오스만의 색깔을 아름답게 덧붙여 독특한 건축물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위로 올라가면 비엔티안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수 있다.
[ 탕원 유원지 ]
탕원 유원지는 수도 비엔티안 근교에 있는 남능댐에 의해 만들어진 호수로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는 바다와 같은 구실을 한단다. 남능댐의 물은 비엔티안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댐에서 일으키는 전력은 태국으로 수출도 한단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식사를 했다.
[ 씨앙콴 사원, 불상공원 ]
씨앙콴 사원은 태국과의 국경인 우정의 다리를 지나쳐 간다. 사원내에는 불교와 힌두교가 결합된 여러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조각공원과 같다. 불상들의 모습이 괴기하기도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 우정의 다리 ]
제1 우정의 다리는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태국의 농카이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길이 1,170m이고, 다리 중간에 열차가 지나갈 수 있는 선로가 있으며, 좌측통행인 타이와 우측통행인 라오스의 교통 방향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쪽 국경 검문소에 방향 변경 시설이 있단다. 호주의 무상 원조로 1994년 메콩강 위에 완성한 우정의 다리(Friendship Bridge)는 도로와 철도 공용이지만 하루 두 차례 국경 열차가 통과할 때는 안전을 위해 잠시 자동차 이용이 중지된다고 한다. 바다가 없는 라오스는 외국과의 교역을 위해 주로 태국의 항구를 이용하며 트럭 또는 기차로 이다리를 통해 화물을 운송한단다.